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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한번쯤... ^^ :: 2007/09/18 23:27

침묵의 스나이퍼....

스나이퍼.. 라는 단어 하나로도 웬만한 남성들의 동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게다가 깊은 어둠속에서 목표물을 기다리고 있는 침묵의 스나이퍼라니... 크크 ^^


요즈음 내가 즐겨 하는 게임은  '스나이퍼 엘리트' 라는 게임이다.

게임은 정품을 사서 써야 한다는 신조의 내가.. 결국 나귀타고 장에가서 구해올 수 밖에 없었던 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나라 게임인지..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고 있고..  저격수가 주인공인 게임을 한 번 하고싶었는데

저격수라봐아 그 유명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나마 미션으로 잠깐 나오는 것 밖에 없으니.

그러던 중에, 스나이퍼 엘리트..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국내에는 정식으로 들어오지 못한단다.

꽤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게임이고, 유저층도 이미 상당한 게임이었는데

그까짓 게임 하나 들여오는게 무슨 문제라고.. 하고 생각하던 나는, 그 게임을 구해서 해보다가..

역시..이러니까 들어오기가 힘들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는데.......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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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심플한 게임의 로고이다. ㅋㅋ

사실 이 게임을 설치하면서 많이 놀란 건.. 바탕화면은 물론, 시작메뉴에 까지 게임을 실행시킬 수

있는 단축 아이콘이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헐.. 개발자가 참 귀찮았나보다.... ㅋ 꼭 나 같은 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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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가 주인공인 게임답게.. 게임의 대부분은 이렇게 넙죽 엎드려서 움직이는게 대부분이다..

난이도가 꽤 높아서, 적에게 발견되면 걍 죽는 수 밖에 없는... ㅠ.ㅠ

사실.. 난이도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어느 정도 높이지 않으면 게임이 너무 시시해진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바람의 영향은 물론.. 지구의 중력, 주인공의 체력, 심장박동, 호흡...따위의

모든 것에.. 내가 발사하는 탄환이 영향을 받는다.

이쯤되면... 액션게임이 아니라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위의 스크린 샷에서 적병의 모습이 보이는지...?  실제 게임 화면은 스크린샷 보다 훨씬 어두워서

포토샵으로 밝게 조절해야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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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발견하면...

조준하고....

발사한다....

이런 단순한 과정의 반복이지만..적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꽤 어렵고 발견했다 하더라도

처음 한 발에 처치하지 못하면 도리어 내가 당하는게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미션에 따라서는

총소리를 내면 안되는 미션도 있어서.. 아무렇게나 총을 쏴대는 짓을 할 수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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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미션의 대부분은....이렇게 적을 먼저 발견하고 사살하면서 임무를 하나 하나 수행해 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뷰 파인더 안에서 적이 쓰러지는 모습이 꽤나 리얼해서 소위 쏘는 맛... 이라는게

정말 진.. 하게 느껴지는 그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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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쏜 샷에 대해서.. 저렇게 기록이 남는다. 참고로 나는 150미터 밖에서 해드샷을 해본 적 있다. 낄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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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사람들이 메트리스 샷.. 이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위 스샷처럼, 내가 쏜 총알이 총구를 떠나 표적을 향해 비행하는 모습이 멋지게 펼쳐지는 것이다.

거리가 멀면 멀수록 탄환의 비행모습을 좀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는데.....

내가 조준한 표적을 향해 날아가는 탄환의 모습을 보는 것도 무척 즐거운 일이다.. ( 라고 느끼면 잔인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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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에 근접한 탄환...

물론, 표적은 아무것도 모른 채 경계임무에 충실해 있다.

(사실 이 적병에게 첫 발을 쏜 직후, 매복해 있던 적 스나이퍼에게 나의 위치가 발각되어 살해되어 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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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서는 적병의 코 앞까지 날아간 탄환.....

이쯤되면, 이 탄환의 비행을 생생히 묘사한 만큼.. 저 적병의 최후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스크린샷을 ...받긴.. 했는데...............

여기에 올리기는 너무 처참하여,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라는 김화백님의 명언으로 대신하겠다. ㅋㅋ

(그래서 국내에 정식 수입이 힘든 모양이다.)


어쨌든.....................

정식 수입도 안된 만큼, 게임 내의 모든 텍스트와 음성이 영어로 표현되어 있다.

게다가, 간간히 적 병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은밀하게 이동하다가

엇.. 무슨 소리지?? ( 라고 추측되는... ) 말소리와 함께 군화발 소리가 들려올때마다

화들짝 놀라서 저격총을 내려두고, 부무장인 권총을 꺼내들기를 수 없이 반복해야 했다.


조금 잔인하기도 하지만.....

실제 저격수들은 적을 사살할 때 첫 발에 죽이지 않는다고 한다.

첫 발로 적의 발목을 맞춰.. 이동하기 어렵게 만들면... 부상당한 동료를 구하러 다른 병사들이 달려오는데

그 때 싸잡아서 모두 잡아 죽인다는 것이다. ( 실제로 그런 짓으로 악명을 날린 저격수가 있었다. )

이 게임에서도 그런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적병을 맞춰 쓰러뜨리면.. 으악, 살려줘 (라고...역시 추측되는) 비명을 질러대는데..

그를 구하러 오는 다른 적병을을..꼬치꿰듯 하나씩 잡아 처리하는..잔인한 재미까지도 쏠쏠한게

바로 이 스나이퍼 엘리트.. 라는 게임 되겠다.


후훗..

높은 난이도 때문에.. 쉽게 질릴수도 있겠지만....

FPS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봐도 손해볼 건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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