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에 해당되는 글 2건

코스모스 :: 2010/02/26 14: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스모스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스모스' 라는 단어에서 싱그러운 가을날의 한들한들한 예쁜 꽃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코스모스(Cosmos)라는 명칭은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질서,조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8개의 바깥쪽 꽃잎이 아름답고 질서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금 이야기하려고 하는 건 아름다운 꽃 코스모스가 아니라

질서와 조화를 뜻하는, 즉 '우주' 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코스모스에 대한 것이다.


우주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가끔 혼동된다.

스페이스(space), 유니버스(universe), 코스모스(cosmos)는 모두 우주로 번역되는데 그 의미는 약간씩 다르다.



스페이스는 지구 대기권밖의 인간이 장악할 수 있는 우주공간을 지칭한다.

우주탐험(space exploration)이나 우주전쟁(space war) 등을 나타날 때는 스페이스라는 말을 사용한다.


유니버스는 행성과 항성, 은하, 은하계같은 천문학의 연구대상들로 채워진 우주를 가리킨다.

제목이 유니버스(Universe)라고 적혀있는 책이 있다면 천문학 관련 서적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코스모스는 유니버스에 종교와 철학 등이 덧붙여진 조화로운 주관적 우주를 뜻한다.

카오스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질서정연한 우주를 가리킨다.


영화 '콘택트'의 원작자로 유명한 칼 세이건이 쓴  '코스모스'라는 책은

그 제목으로 인해 단순한 천문학적 지식을 넘어서 인간의 정신과 마음에 관한 철학적인 내용이

책의 내용에 더해져 있다는 걸 암시하는 것이다.


매우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은 건 꽤 최근의 일인데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나서 어떤 종류의 충격에 빠져 버렸던 것 같다.

이런 종류의 충격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실제로 근 3주 ~ 4주 정도를 뭔가 허무하고, 가슴이 텅 비어버린 것 같고,

이 지구는 참 보잘 것 없음에도 아름답구나..

인류는 참 보잘 것 없음에도 훌륭하구나....

하는 식의..말이나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내 나름대로의 깊은 충격에 허우적 거렸던 기억이 난다.


죽기 전에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되는 이 '코스모스'는

천문학 관련이긴 하지만 한 인간과, 인류 전체와 나아가 이 지구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철학적으로 심호한 답을 얻게 해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10/02/26 14:16 2010/02/26 14:16
Trackback Address :: http://creamcat.net/tt/trackback/168
[로그인][오픈아이디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밤 하 늘 :: 2010/02/18 10:06

내가 좋아하는 밤하늘..

겨울은 지독하게 싫어하지만, 밤하늘 만큼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더 또렷하고 깨끗하게 보여준다는 이유 하나로

나는 겨울을 참고 견딜 수 있다...

그렇지만..그 겨울도 이제 곧 끝나간다.

조금은 아쉽다.


이번 겨울에 건진 사진 한 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보너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10/02/18 10:06 2010/02/18 10:06
Trackback Address :: http://creamcat.net/tt/trackback/167
[로그인][오픈아이디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